ESG 정보

ESG 정보

 

고려아연, 책임광물보고서 첫 발간...“환경·인권적 책임 강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4-19 14:48:08 조회수 8

광물구매 정책과 공급망 관리 현황 공유...24일 공개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 고려아연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고려아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해 첫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임광물보고서는 24일부터 고려아연 홈페이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임있는 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환경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의미한다.

최근 책임광물보고서 작성은 광물 채굴에 참여하거나 소재를 활용해 양산작업이 이뤄지는 기업들에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채굴과정에서의 인권침해·환경파괴·분쟁단체의 자금 유입 등을 통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기업의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해 개선 노력의 결과가 작성된다. 일반적으로 분쟁광물로 알려진 주석(Tin), 탄탈륨(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 3TG를 생산·사용하는 기업이 발간한다. 고려아연은 3TG 금속 중 금을 생산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에 3TG 뿐만 아니라 아연, 연, 은, 동을 모두 공급망 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작성했다. 이와 함께 향후 광물 공급사에 대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7가지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위험지역관리대상지역(CAHRAs)을 설정해 위험정도에 따른 관리방안을 공개했다. 교육과 소통을 통해 공급사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방안도 담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핵심광물을 더 청정한 에너지로 생산하고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환경적·인권적 책임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