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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 HOW-ESG Awards] 삼성전자 종합대상 수상, ESG도 국내 최고 평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6-04 17:09:43 조회수 167

내용요약ESG행복경제연구소 200대 기업 ESG평가 종합 S
직원 복지 강화…사회 분야서 순위 수직 상승
지배구조, 주주·이사회 분야서 높은 평가

ESG행복경제연구소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1.5°C HOW 포럼 & ESG 코리아 어워즈’를 개최했다. 기업 및 지자체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는 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1.5°C HOW 포럼 & ESG 코리아 어워즈’를 개최했다. 기업 및 지자체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최대성 기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 1.5°C HOW 포럼 & ESG 코리아 어워즈’에서 200대 기업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시총 200대 기업 ESG 평가에서 최우수인 종합 S등급을 받았다. 분야별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S등급이다. 세 부문 모두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지난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환경과 사회 분야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규모나 수익면에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영화두인 ESG에서도 국내 최고 기업에 올라섰다는 의미다.  

◆ 자원 순환 경제 구축 ‘신환경경영전략’ 안착

삼성전자는 환경 분야(91.2점)에서 전체 3위로, 지난 평가(A+·5위)보다 등급도, 순위도 모두 상승했다. 20개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재활용률 △폐기물 재활용률 등이다.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감축량은 2022년 기준 1016만tCO₂e(이산화탄소환산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 줄어든 수치로, 용수와 폐기물 재활용률 역시 전년 대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등급 및 순위 상승은 선언 2년차를 맞은 ‘신환경경영전략’의 순조로운 진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환경경영전략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전략으로, 자원의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환경 경영 중심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있다. 삼성전자는 스코프1·2(직·간접배출) 감축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우선 스코프1은 혁신기술을 도입해 감축할 계획이다. 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가스와 LNG 등 연료 사용시 배출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효율을 개선할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탄소배출 저감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예정이다. 그밖에 △폐열 활용 확대 및 전기열원 도입 검토 △2027년까지 국내 업무용 차량 무공해차 100%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으로 발생하는 스코프2 감축을 위해 RE100에 가입했다. 2027년까지 모든 해외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달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DX부문 전 사업장을 비롯해 베트남·인도·브라질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완료했다. 중남미는 2025년, 동남아·CIS·아프리카는 2027년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 및 전환율. /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 및 전환율. /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 분야 200대 기업 유일 S등급...전년 6위서 1위로

사회 분야(90.8점)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1위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평가에서 사회 분야 S등급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사회 분야 20가지 평가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기준(이하 전략 및 공시) △회사 신용등급(경영) △고용안정성 △급여 및 복지(이하 직원) △사회공헌 지출액 △공정거래 △소비자 만족도(이하 이해관계자) 등이다.

직원 복지에도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월1회 ‘금요 휴무제’를 적용하고, 매달 월급날이 속한 금요일에 쉬는 제도도 마련했다. 근속연수는 평균 12년으로 200대 기업 평균(6.1년) 보다 2배 이상 높다. 비정규직 비율은 0.5%다. 직원 복지 척도 중 하나인 복리후생비는 1인당 평균 267만원으로, 이 역시 전체 평균(124만원)보다 2배 높았다.

거버넌스는 95.2점으로,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지난 평가(3위)보다 세 단계 떨어졌지만, 최상위 등급은 유지했다. 20가지 항목 중 16개 항목이 만점을 받으면서, 항목별 만점이 가장 많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특히 ‘주주’와 ‘이사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는 재무와 법률,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포진시켰다. 이사회 54.5%는 사외이사가 자리했고, 그중 여성 이사(김선욱·유명희)는 2명이다.

2023년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제외한 등기·미등기임원은 1163명으로, 그 중 남성이 1083명(93%)을 차지했다. 여성은 80명에 불과했지만, 전년 72명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직책별로도 여성 사장은 1명(이영희 글로벌마케팅 실장 사장)이었지만, 부사장급·상무급에선 여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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