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오는 5월 7일 전국 시행 예정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5월 7일 전국에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MOU'에 편의점 업계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약 3주간 해당 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일반 전자영수증 대비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결제수단 한정 등 제한 없이 상품 구매 후 점포에 비치된 NFC태그에 터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급된 전자영수증은 공인전자문서제도를 기반으로 카카오나 네이버에 전자문서 형태로 저장된다. 현재 대부분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이용 기관 또는 기업의 앱이나 결제·적립 등 연계 카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발급 건당 100원 탄소중립포인트도 지급한다. 해당 포인트는 연간 7만 원 한도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 새로운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운영으로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강화한다. 이에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 흡수, 가맹점의 종이영수증 운영 비용 절감 등을 기대 중이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