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CJ ENM이 ESG 지속가능경영 종합 A등급을 받으며 엔터·전문서비스 업종 1위를 기록했다. 사회(S) 등급이 오르고 환경(E) 등급은 유지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시총 250대 기업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에 따르면 CJ ENM은 총점 83.70점, 종합 A등급으로 평가됐다. 환경, 지배구조는 '우수'에 해당하는 A, 사회는 '매우우수'에 해당하는 A+를 받았다.  

평가 지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각 20개 항목으로 구분됐다. CJ ENM의 경우 환경 82.2점, 사회 85.75점, 지배구조 82.65점을 받았으며, 총 60개 항목 중 14개 항목이 만점(5점)을 받았다. 

이번 ESG 평가 중 사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별도의 감점은 없었으며, 콘텐츠 제작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 획득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공동 주최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지역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 적용돼 0.2점이 더해졌다.

실제로 CJ ENM은 콘텐츠 및 커머스의 선한 영향력을 추구한다.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평가 지표인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개발, 도입하기도 했다. 

콘텐츠를 통한 문화 나눔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CJ도너스캠프와 협력해 매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객석 나눔 프로그램과 영화 개봉작 일부에 한해 객석 나눔을 운영하고 있다.

CJ ENM은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 작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 위기 정면 돌파를 위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활용한 광고와 음원 서비스 등을 공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CJ ENM은 미디어플랫폼,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등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tvN, Mnet, OCN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유선방송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