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2025 ESG 코리아 포럼&어워즈'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수상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그룹이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ESG 포럼 및 시상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란 목표 아래 ESG 경영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ESG행복경제연구소는 공시기준 준수·정보 전달력 및 접근성·공시 내용 및 구성 등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보고서를 작성한 우수 기업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GRI 원칙(지속가능성 보고 국제표준 준수 원칙)을 심사에 적용해 KB금융을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KB금융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립했으며 ESG 경영을 충실히 실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ESG위원회는 그룹의 ESG부문에 대한 최고의사결정기구로 KB금융지주 이사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매 반기마다 위원장이 ESG위원회를 소집해 그룹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ESG 추진과제의 이행 현황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B금융은 견고한 ESG 전략 체계 아래 환경 및 사회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건전한 지배구조를 운영하면서 ‘탄소중립’·‘ESG 상품·투자·대출’·‘다양성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그룹 내부의 경우 2024년까지, 자산포트폴리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ESG상품·투자·대출은 2030년까지 5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B금융지주 ESG위원회는 그룹 내 다양성 관련 지표 및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7년까지 다양한 계층 포용과 양성 평등 구현을 지향점으로 설정해 채용·성별·역량에 대한 다양성 목표를 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재무적 가치 성장이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고객과 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균형있게 헤아리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KB금융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고객 및 사회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