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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탑티어 플레이어' KT&G 1위···투명·독립 지배구조 구축 [250대기업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4-25 11:21:32 조회수 11

내용요약KT&G, 2045년 탄소중립 목표···SBTi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DEI 중장기 4대 핵심 전략 추진···인적 자본 다양성·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S등급 유지···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

 KT&G 사옥/ 사진=KT&G

[한스경제=이지영 기자]  KT&G가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플레이어'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T&G는 ESG행복경제연구소의 2025년 250대 기업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종합 평점 합계 89.80점·A+등급을 받으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업종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부문별 성적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동일하게 환경과 사회 부문이 A+, 거버넌스 부문은 S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KT&G는 핵심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 왔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NGP(Next Generation Products), 건기식(건강기능식품), CC(궐련담배) 3대 핵심 성장사업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86%에 달한다. NGP의 경우 지난 2017년 사업 진출 이후 2023년까지 115%에 달하는 높은 CAGR을 기록했다.

KT&G는 NGP와 건강기능식품을 회사의 지속가능한 사업 부문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을 ESG 가치와 연계해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보호 등 글로벌 ESG 국제표준에서 요구하는 핵심 어젠다에 대응하고자 중점 영역별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2045 탄소중립 위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 사진=KT&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2045 탄소중립 위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 사진=KT&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 "2045 탄소중립 선언 목표"···기후변화 대응·순환경제 가속화

부문별로는 환경에서 87.70점으로 A+를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전략 및 공시' 분야의 정보공시, 공시형식 및 시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기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충실도 ▲'경영체계' 분야의 순환경제에서 5.0점 만점을 받았다. 아울러 ▲'활동 및 성과'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미세먼지 배출량 ▲'개선도' 분야의 용수 재활용률에서도 만점을 획득했다.

KT&G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2023년에는 기존에 수립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앞당겨 2045년으로 수정해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경제 가속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공정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재활용을 높이고 있다.

KT&G는 2023년 스코프1,2 배출량은 직전년도 대비 1.6% 감소한 11만2787톤(이산화탄소환산톤, tCO2eq)을 기록했다. 가치사슬 전반에서 배출되는 스코프3(Scope3)는 32만6221톤으로 전년 대비 53.1% 감소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변동성이 큰 부동산 사업부문의 배출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KT&G는 오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Scope 1+2 배출량을 42%, Scope 3 배출량을 25%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20년 0.1%에서 2023년 13.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3.5%로 전년 대비로는 2.7%p 올랐다.

2030년 사업장 재생에너지 80% 달성을 목표로, 2024년 KT&G는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증대 및 추가 PPA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이 비율을 한층 더 끌어올려 20%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3년 83.9%로 2022년(81.4%) 대비 2.5%p 늘었다.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을 9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용수 재활용률은 4.31%로 2022년(1.22%) 대비 3.09%p 늘었지만, 다른 기업보다 여전히 적어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KT&G DEI 4대 핵심 추진 방향 / 사진=KT&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KT&G DEI 4대 핵심 추진 방향 / 사진=KT&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 DEI 가치 존중···차별없는 인사정책·전문인재 육성

KT&G는 사회 부문에서는 87.40점·A+로 평가받았다. ▲'전략 및 공시' 분야의 공시형식 및 시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기준 ▲'직원' 분야의 급여 및 복지 ▲'개선도' 분야의 직원복지 등에서 5.0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심층평가에서 ▲KT&G 전남본부 광주 동구·서구에 각각 1000만원 온정 후원금 전달  ▲KT&G음성지사, 괴산군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전달  ▲ KT&G 대구본부, 동구 취약계층 사랑나눔 성금 전달 ▲KT&G 충북본부,  청주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백미 1500만원 상당 기탁  ▲고용노동부-한국경영자총협회 ‘청년고용친화 사회공헌 우수기업’ 선정  등으로 미디어분석에서 5.0점의 가점을 받았다.

인적 자본 다양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KT&G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핵심 추진방향으로 설정, Gender Diversity와 Global Mobility 영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국적·나이·성별 등의 제약이나 차별이 없는 인사정책으로 전문(Professional)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준 KT&G의 여성 관리직군 비율은 13.4%로 전년대비 2%p 늘었다. 전체 임직원에서도 2023년 기준 여성 비율은 13.6%로 전년에 비해 0.2%p 늘었다.

KT&G는 국내외 사업을 포괄해 2030년까지 여성 구성원 및 관리직군 강화, 경영진·직책자 내 역량 있는 핵심 현채인 적극 육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뒷받침이 되는 조직 경쟁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채용, 육성·교육, 직무·복무, 평가·승진 등 인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DEI 이슈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인사부, 인재개발원, ER팀, 해외사업단, 성과관리실, ESG경영실 등으로 구성된 DEI 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의 관리 감독 체계/ 사진=KT&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이사회의 관리 감독 체계/ 사진=KT&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갈무리 

◆  KT&G , 거버넌스 부문  'S'  등급···이사회의 관리 감독 체계 '눈길'

KT&G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경영환경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거버넌스 부문은 95.00점으로 S를 기록했다. ▲'지배구조' 분야의 회사 신용등급 ▲'이사회' 분야의 경영안정성, 사외이사의 비율, 임원·직원 보수의 적정성,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주주' 분야의 주주총회 적법성 및 집중투표·지배구조 핵심지표 미준수·주주총회 집중일 개최·최대주주 지분율·주주환원, ▲'감사' 분야 모든 지표에서 5.0점을 획득했다.

KT&G의 이사회는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 다양성을 확보했고, 손관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독립성도 우수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략부문 ESG경영실·전사 ESG TF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각 종속기업은 종속기업 별 ESG TF 협의체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KT&G는 사내이사의 보수(단기·장기 성과급)를 ESG 경영 고도화·ESG 경영 실천 성과를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 기반해 결정하고 있다. 이러한 보수체계는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ESG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사내이사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에는 사내이사 단기 경영목표 설정 시 ESG 지표 가중치를 5%에서 10%로 확대했다. 

장기 경영목표에는 그룹의 저탄소 전환 전략 실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이행 지표를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수 체계를 개편했다. 단기 경영목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후 변화 대응 실행력 제고를 위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주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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