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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환경금융시대]⑫ JB금융, 넷제로·녹색금융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 '총력'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8-28 13:59:57 조회수 196

탈석탄 금융 선언 및 녹색금융 확대…2045년 금융 배출량 제로 목표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을 추구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을 추구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기업 경영의 지표로 자리 잡았다. 매출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는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특히 세계기상기구(WMO)와 그 산하기관인 환경계획(UNEP)에 의해 설립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지표 온도는 지난 수년간의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2040년 안에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평균 1.5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1.5℃는 지난 20157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해 설정된 목표치다. IPCC는 지구의 지표 온도가 평균 1.5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전례 없는 과제들을 수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한스경제>는 국내 금융권이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JB금융그룹이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란 ESG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금융,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받는 금융을 핵심 전략방향으로 삼아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을 추구,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5년 자체 배출량 및 2045년 금융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금융원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 2022년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이후, 2035년에 자체 배출량 제로을 달성한 이후, 2045년까지 금융 배출량 제로에까지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석탄발전 및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리스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을 추구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JB금융은 체계적인 목표 이행을 위해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해당 방법론을 적용해 그룹 자체 및 금융 배출량의 측정을 완료했다. 또한 SBTi로부터 국내 금융회사 중 두 번째, 국내 기업 중 네 번째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자체 배출량의 경우, 국제 온실가스 회계 처리 및 보고 기준(GHG Protocol)에, 금융배출량은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의 온실가스 산정 방법론에 의거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67%, 금융 배출량은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8% 감축하기 위한 중간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파리기후변화협정 협의 사항인 1.5℃ 시나리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넷제로 이행 고도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조달 전략 수립, 금융 배출량 산출·관리 시스템 구축, 기후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기업고객 ESG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등의 프로젝트를 이행 및 예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참여 중단, 관련 특수목적회사(SPC) 발행 채권 및 일반 채권 인수 전면 중단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녹색금융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 석탄 중심의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산업군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금융 배출량 넷제로 이행 경로. /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 금융 배출량 넷제로 이행 경로. /JB금융그룹 제공

대표적인 친환경 금융 상품으로는 전북은행의 'JB Green Biz Loan', 광주은행의 'ESG Support Loan', ‘K-그린카드 V2’ 등이 있다. 

'JB Green Biz Loan'은 △그린에너지 산업 영위 기업 △친환경 상품 제조 기업 △녹색제품 구매 협약 체결 기업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특별업무협약’에 따른 신성장동력 관련 보증서 발급 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업 신용등급, 담보 비율 등을 감안한 업체별 개별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 한도를 산정한다. 

'ESG Support Loan'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친환경 제품 제조 기업 또는 친환경 제품 유통업 영위중인 업력 3년 이상의 기업 △폐기물 제활용업체 허가 및 신고 기업 △친환경 관련 구입 목적 운전자금 요청 기업 △환경 관련 협약 인증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여신상품이다. 
 
‘K-그린카드 V2’는 저탄소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기여를 위해 출시된 신용카드다. 고객은 ‘K-그린카드V2’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동거리만큼, 마일리지를 받아 최대 53%까지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거나, 에코머니 제휴가맹점에서 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돼 환경보호와 함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JB금융은 안팎으로 지구 환경 보전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건데이, 환경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 기부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그룹의 각 계열사별로 주기적인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주관 및 개최해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환경친화적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 차원의 정책 및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입 협회의 기후 지지 역할을 모니터링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UNEA 플라스틱 오염대응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ILBI) 도입 관련 금융기관 성명서에 대한 지지 서명에 참여했고, 은행연합회 내부 상설 회의체인 ESG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녹색금융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인식하고, 지구 온도 상승 억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룹 내 여러 계열사의 ESG 소관 부서에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의 실질화, 체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융 배출량 산출·관리 시스템 구축, 자체 배출량 넷제로 이행 고도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조달 전략 수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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